안녕하세요!! 올바른 수학입니다.
오늘은 2022학년도 수능 수학에 대한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현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학은 변화가 많은 과목입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이 변화되었는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올바른 수학은 현 중3 및 현 고1(재수생)이 보게 될 2022학년도 수능에 대해 쉽게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8월 21일 드디어 말도 많던 2022학년도 수능의 시험 범위가 확정되었습니다. 당초 2021학년도부터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시험 범위로 수능이 치르게 될 예정이었지만 여러 문제들로 인해 1년 유예가 되었었죠?! 그 결과로 내년에는 고1, 고2, 고3 학년 학생들이 모두 다른 수능 시험 범위로 공부를 하게 되는 신선한?!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수능 출제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2020학년도 수능!!
뭐 이 시험 범위는 지금까지 진행 되어오던 범위라 많이 익숙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익숙한 만큼 그동안 쌓인 기출문제도 많고 그로 인해 공부할 내용도 많이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공부해 온 교재들이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기 때문에 제발 버리거나 소홀히 하지 말고 잘 정리해두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항상 교육과정의 마지막 해 서점에는 수능 대비용 책이 많이 출시되지 않는 편입니다. 왜일까요? 당연 출판사들도 경제생활? 을 해야 하니까.... 다음 교육과정을 준비해야 해서 그러지 않을까요?
두 번째, 2021학년도 수능!!
주의하실 것은 여기서 말하는 수학 1은 기존의 수학 1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가형은 기하와 벡터를 제외하고 기존의 교육과정 출제 범위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자꾸 내년 고3 학생이 재수를 하면 불리하단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는 수학 1의 1, 2단원인 지수로그함수, 삼각함수가 학습에 부담이 될 것이란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의문스럽습니다. 겨우 두 단원입니다. 이로 인해 부담이 된다는 건 핑계 아닐까요? 원래 수학을 열심히 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할 말이 없고요...
세 번째, 2022학년도 수능!!
고2, 고3 학생들이 이 범위를 보면 언제나 그랬듯이 분명 “와.. 고1, 꿀이네“라고 말하겠죠...우선 가/나형 즉, 문/이과가 폐지되고 공통과목이 한 과목에서 두 과목으로 확대됩니다. 그리고 균등 출제 원칙도 밝혀진 바가 없어 예측해 보면 10문제씩 나오지 않을까요?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두 과목이었으나 엄청난 비난과 반발이 부딪쳐 기하가 돼 살아났습니다.
요즘 이슈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Q. 학생들이 점점 더 공부를 안 하겠네요?
A. 음.. 그렇다고 봐야겠죠? 그게 바로 개정 교육과정 취지니까요!
수포자의 발생 원인을 학습량의 부담으로 판단, 이에 효율적이지 못한 과정은 과감히 생략해하자는 것이 교육과정 재편의 취지입니다. 수능 출제 범위가 축소되어 이전보다 학습량의 부담이 준 것은 사실입니다.
Q. 기하를 하지 않고 자연계에서 대학을 갈수 있다?
A. 이 부분이 요즘 가장 큰 이슈죠. 이과의 꽃이라 불리는 기하와 벡터에서 공간 벡터 단원이 삭제되었고 이것도 모자라 선택과목에 배치되면서 기하를 하지 않아도 이공계 대학에 진학 가능한 것처럼 보이게 되었습니다.
보다시피 선택과목 세 과목의 학습량의 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하를 안 해도 된다.’가 아니라 기하 과목에서 공간벡터가 삭제되었다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던 단원이 삭제되면서 기하에 대한 부담감이 준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학들이 특정 선택과목을 지정하거나 가산점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공계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서도 대학을 갈 수 있다?!라는 건 아직은 확답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